양산소방서 "영농철 농기계 사고 예방, 안전수칙 준수를"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소방서는 24일 농번기 부주의로 인한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남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2019~2021)간 총 520건의 농기계 사고가 발생했고, 농번기인 5~10월에는 65%(336건)로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특히 5월에 가장 많은 농기계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경운기, 콤바인 등 농기계 사용이 늘어나면서 사고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기계 사고는 회전체 부위 안전덮개 미부착과 회전체 작동을 멈추지 않고 조작·점검으로 인한 끼임(감김) 사고, 등화장치 미부착 등 대부분 부주의나 안전수칙 불이행으로 일어난다.
이에 소방서는 농기계 사용 시 사고 예방을 위해 농로·비탈길 주행 시 서행, 농기계 작업 전·후 점검 정비 철저, 농기계 작업 시 적합한 복장·보호구 착용, 농기계 작업 중 적절한 휴식, 방향지시등·야간 반사판·등화장치 부착, 도로 교통법규 준수, 과다 적재 금지 등이다.
소방 관계자는 "영농철에 농기계 사용이 빈번해지면서 사소한 부주의가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작업 시 각별한 주의와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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