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제2경인선 조속 추진한다”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6·1 지방선거 유세에 나선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가 “남동구민이 키워준 박남춘을 꼭 뽑아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남춘 후보는 24일 인천 남동구 논현동 집중유세에서 “남동의 아들 박남춘이 제2경인선 건설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박남춘 후보는 “남동(갑)에서 나를 초선 국회의원으로, 재선 국회의원으로, 그리고 인천시장까지 만들어 줬다”며 “정당에 상관없이, 나를 일 잘할 사람이라고 믿고 뽑아준 것”이라고 했다.

또 “남동구민 여러분은 유정복 후보를 4년 전 인천시장으로 선택하지도 않았고, 2년 전 국회의원으로도 선택하지 않았다”며 “유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과 찍은 사진 한 장으로 힘 있는 시장을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윤석열 정부는 대선후보 때 약속했던 GTX-D Y자 노선, 남동구민의 염원인 제2경인선을 전부 국정과제에 넣지도 않았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지키지도 못할 약속, 열 개, 스무 개를 늘어놓는다고 무슨 소용이 있겠나”라며 “상대 후보는 공약이행평가 C등급을 받았다. 나는 공약이행평가 SA등급을 받았다. 정치꾼 말고 ‘제2경인선 건설’ 약속을 확실히 지킬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청했다.

박남춘 후보는 민선7기 인천시장으로서 바이오 소래 국가어항을 비롯해 구월2지구 유치, 농산물도매시장 혁신, 인천아트홀 리모델링, 남동산단 정부 혁신산단 선정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제시하고 있다.

남동구를 발전시킬 공약으로는 논현역 멀티 역세권(KTX·수인·제2경인) 사업, 야경 명소 (소래포구, 논현포대·호구포 근린공원) 사업, 소래포구 인공해변 조성, 인천발 KTX 인천논현역 정차 추진, 제2경인선, 인천2호선 서창·논현 연장, 걷고 싶은 거리, 아름다운 거리 조성 사업:호구포역~인더스파크역 등을 내놓았다.

이날 유세에 앞서 옥련시장을 방문한 박남춘 후보는 “투표하면 이길 수 있다”며 “4년 동안 성과로 보여 준 나 박남춘을 선택해 달라”며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