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5명 내년 주택 매입 계획…"내 집 마련 위해"

뉴시스, 모바일 투표앱 '크라토스'에 조사 의뢰

주택 매입 방식 '아파트 청약' 응답자 가장 많아

대출 포함 주택 매입 비용 3억~5억원 이하 1위

[서울=뉴시스] '주택 매입 계획' 설문조사 결과. (제공 = 크라토스)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국민 10명 중 5명은 내년 상반기나 하반기에 주택을 매입할 계획이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5일 민영뉴스통신사 뉴시스가 모바일 투표 앱 '크라토스'를 통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앱 사용자 3952명을 대상으로 '주택 매입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56.5%가 내년 상반기(34.8%)나 하반기(27.7%)에 주택을 매입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 응답자 가운데 26.0%는 올해 하반기에 주택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나머지 17.5%는 '미정'이라고 답했다.

또 주택 매입을 계획하는 이유로는 '전·월세에서 내 집 마련(42.0%)'이 가장 많았다. 이어 ▲면적 확대 및 축소 이동(34.4%) ▲시세 차익 등 투자 목적(15.1%) ▲거주지(직장) 이동(8.5%) 등이 뒤를 이었다.

주택 매입 방식으로는 '아파트 청약(42.2%)'이 가장 많았고, ▲기존 아파트 매입(35.6%) ▲아파트 분양권·입주권 매입(11.1%) ▲연립·빌라 등 다세대 주택 매입(11.0%) 순이었다.

이와 함께 주택 매입 비용(대출 포함)으로는 '3억원 이상 5억원 이하(52.8%)'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5억원 이상 9억원 이하(33.0%) ▲9억원 이상 12억원 이하(7.5%) ▲12억원 이상(6.7%)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8일부터 나흘간 크라토스 모마일 앱 내 투표 참여자 392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의 신뢰도는 95%, 표본 오차범위는 ±3.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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