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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탱크에 살아있는 두 딸 유기한 아빠… 김지민 "미쳤어"

등록 2022.09.06 09: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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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장미의 전쟁' 영상 캡처.2022.09.06. (사진 = MBC에브리원 제공 )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장미의 전쟁' 영상 캡처.2022.09.06. (사진 = MBC에브리원 제공 )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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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지향 인턴 기자 = 아내와 딸들을 살해한 아빠의 이야기에 개그우먼 김지민이 경악했다.

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물 '리얼 커플 스토리 장미의 전쟁'에서는 미국에서 일어났던 사랑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야기의 주인공 크리스토퍼 와츠는 2012년 섀넌과 결혼했다. 한번 결혼에 실패했던 섀넌은 SNS를 통해 크리스와 만났다. 만성 면역 질환인 루퍼스를 앓았지만 크리스의 헌신적인 사랑꾼 면모에 건강도 되찾았다고.

두 사람은 두 딸을 낳고 단란한 가정을 이뤘고 크리스는 딸바보 아빠로 통했다.
[서울=뉴시스] '장미의 전쟁' 영상 캡처.2022.09.06. (사진 = MBC에브리원 제공 )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장미의 전쟁' 영상 캡처.2022.09.06. (사진 = MBC에브리원 제공 )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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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섀넌이 셋째를 임신하고 있던 2018년 크리스는 회사 동료와 불륜을 저지르기 시작했고 재정적인 문제로 인해 이혼을 논의 중이라고 거짓말을 하며 관계를 이어갔다.

이에 앞서 2017년에도 크리스는 29살의 남자 트렌트 볼트와도 만남을 가졌었다. 알고보니 크리스는 양성애자였던 것. 크리스는 아내와 이혼하고 두 딸을 혼자 키우고 있다며 거짓말을 했고 트렌트의 성형 시술 비용을 내주기도 했다.

어느 날 출장에서 돌아온 섀넌이 아이들과 함께 사라졌다. 크리스는 경찰조사에서 거짓말을 했지만 결국 아버지 앞에서 아내 섀넌을 살해했다고 고백했다.

더 충격적인 건 살해 과정이었다. 아내는 목 졸라 살해 후 트럭 뒷좌석 바닥에 싣고 두 딸을 함께 태웠다. 숨 쉬지 않는 엄마 옆에서 큰 딸은 엄마 괜찮으냐고 물어보기도 했다고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렇게 1시간을 달려 자신의 석유회사에 도착한 크리스는 둘째 딸의 입과 코를 막아 질식 시켰다. 모든 걸 지켜본 첫째 딸은 "아빠, 나한테는 그러지 마"라고 말했다고. 크리스는 아내를 땅에 유기, 두 딸을 오일 탱크에 유기했다. 이를 듣던 김지민은 "미쳤다. 어떻게 아빠가 아이들에게그럴 수 가 있냐"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들은 살아있었을 가능성이 컸다. 부검 결과 폐에서 기름이 검출됐기 때문. 크리스는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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