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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심도 빗물터널' 본격화…기본계획용역 공고

등록 2022.09.29 06:00:00수정 2022.09.29 06: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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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역별 최적 규모, 노선, 사업 비용 등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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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3일 서울 양천구 대심도 빗물터널(지하저류시설)을 방문해 유출수직구 하단을 점검하고 있다. 2022.08.23.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시가 대규모 침수 방지를 위해 침수취약지역에 설치하기로 한 대심도 빗물배수터널의 1단계 사업을 본격화한다.

시는 29일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설치를 위한 첫 단계인 기본계획용역 공고에 나선다고 밝혔다. 용역비는 총 41억1000만 원(강남역 13억9000만원, 광화문 7억4000만 원, 도림천 19억8000만 원)이 투입된다.

대심도 빗물배수터널은 지하 40~50m 아래에 큰 터널을 만들어 폭우 시 빗물을 보관하고 하천으로 방류하는 시설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8월 기록적인 폭우로 큰 침수 피해가 발생하자 강남역 등 침수취약지역 6곳에 대심도 빗물배수터널을 설치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시는 강남역·광화문·도림천 일대에 2027년까지 설치하는 1단계, 사당동·강동구·용산구 일대에 2032년까지 설치하는 2단계 사업으로 나눠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시는 기본계획을 통해 각 지역별 대심도 빗물배수터널의 최적 규모와 노선, 사업 비용, 활용 방안, 사업 조기 완료와 동시에 민원을 최소화할 수 있는 우수 유입 부지 등을 검토한다.

강남역의 경우 강남역 유역 전체의 침수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시설로, 광화문은 광화문 유역 전체, 도림천 역시 도림천 유역 전체의 침수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주요 시설로 설치할 계획이다.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역시 안전이다. 땅속 40~50m 깊은 곳에 대규모 방재시설을 설치해야 하는 고난도 작업인 만큼, 엔지니어링사의 기본계획 수행 방향과 기술제안서 발표를 듣고 평가 과정을 거친다.

서울시는 다음달 20일까지 기술제안서 접수를 받아 평가를 마친 뒤 11월9일 최종 사업자를 선정한다. 11월부터 내년 5월까지는 최적규모 및 노선 선정계획을 수립한다.

또한 시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지역별 주민협의체도 구성해 계획 수립에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한유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대심도 빗물배수터널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반드시 설치해야 하는 방재시설 중 하나다. 이번 기본계획을 통해 시설 규모와 노선, 사업비용, 활용 방안 등을 면밀히 검토하겠다"며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많은 엔지니어링사의 참여를 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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