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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22 스마트국토엑스포' 성황리에 막 내려

등록 2022.11.07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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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아프리카 등 진출위해 다자개발은행과 논의

'2022 스마트국토엑스포' 행사장 전경(사진 제공=국토부) *재판매 및 DB 금지

'2022 스마트국토엑스포' 행사장 전경(사진 제공=국토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국토교통부가 한국국토정보공사(LX),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7개 공동주관사와 함께 주최한 '2022 스마트국토엑스포'가 지난 4일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스마트국토엑스포는 지난 2일부터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으며 국내 관람객과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캄보디아 등 20개의 해외국가에서 온 공간정보 인사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또 초청국가-국내기업 미팅을 포함해 약 80여건의 비즈니스 미팅과 32개 콘퍼런스도 열렸다.

국토부는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 아프리카개발은행 등 3개의 다자개발은행(MDB)과 공간정보 분야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면담을 가졌다. 먼저 ▲세계은행(WB)과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트윈 분야 협력 방안 논의가 이뤄졌다. 국토부와 WB는 '기후변화 대응 등 디지털트윈 활용방안 발굴' 협업 연구과제 추진에 대한 계획을 향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또 ▲아시아개발은행(ADB)과는 아시아 개발도상국 대상 공간정보 분야 지원에 대해 논의했다.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토지정보시스템 등 한국의 선진 공간정보 기술력 제공, 공간정보 전문가 파견, 워크숍 운영 등 아시아 개발도상국과의 공간정보 지식공유 체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아울러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으로로부터 공간정보체계 관련 국가별 진단에 대한 필요성이 제시됐으며, 국토부는 양 기관이 함께 국가별 진단을 진행하고 조사결과를 향후 발표하며 이를 바탕으로 다음 단계 협력을 논의할 것을 제안했다.

국내기업들의 해외진출 판로개척을 위한 'WB, AfDB 설명회'에서는 아시아 및 아프리카 시장현황과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 설명이 있었으며, '1:1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국내 기업들과 관련 분야 발주처들 간 프로젝트 수주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행사 마지막 날인 지난 4일에는 공간정보 분야 주요 진출국인 라오스, 몽골, 에티오피아, 우즈베키스탄, 키르키스스탄, 탄자니아, 파라과이 등 7개 국가의 실무자가 참여하는 라운드테이블 회의가 열렸다.

이번 회의에서는 참여국의 대표단들이 각 국의 공간정보 제도, 기술 현황을 소개하였고 상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2022 국제 공간정보 발전협력회의 상호 협력문'이 채택됐다.

이 협력문은 각국이 혁신기술이 생산성 향상을 가져올 수 있는 도구임을 인식하고 이러한 기술의 활용사례를 적극 공유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오성익 국토부 공간정보진흥과장은 "이번 2022 스마트국토엑스포의 성공적인 마무리로 대한민국의 공간정보산업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새로운 계기와 국내 공간정보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촉진하는 토대가 마련됐다"라며 "정부는 국내 공간정보 기업들이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 등 해외 공간정보 인프라 프로젝트를 수주하여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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