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지난해 222억 달러 무역흑자…전국 적자에도 선전
수입 비중 적은 IT산업 기반 배경
16일 청주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의 수출액은 324억2700만 달러, 수입액은 101억6300만 달러로 총 222억6400만 달러의 무역수자 흑자를 냈다.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은 12.7%, 수입은 6.8%, 무역수지는 15.7%씩 올랐다.
지난해 전국이 474억6700만 달러 적자를 본 것과 대비되는 성과다. 상대적으로 원자재 수입 비중이 적은 IT·BT 산업 기반인 점도 흑자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세부적으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를 중심으로 한 전기·전자제품이 효자 노릇을 했다.
전년 대비 11.3% 증가한 159억 달러 규모를 수출하며 전체 수출액의 49.1%를 차지했다.
화공품과 철강제품도 25.8%, 11.2%씩 성장하며 중화학공업품 수출을 견인했다. 반대로 섬유원료 등 경공업품은 5.1% 감소한 9억4608만 달러 수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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