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퍼스트 슬램덩크', 200만 목전…이틀연속 박스오피스 정상

더 퍼스트 슬램덩크 *재판매 및 DB 금지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전날 전국 899개 스크린에서 관객 10만9145명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지난 4일 개봉한 이 애니메이션은 지난 28일자 박스오피스에서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개봉 이후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영화로 최근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아바타: 물의 길', 흥행배우 황정민·현빈을 내세운 '교섭' 등 큰 규모의 영화에 밀려 줄곧 2위를 차지해왔다. 하지만 뒷심을 발휘하며 결국 정상에 올라섰다.
전날까지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누적 관객수는 182만4457명이다. 이 같은 기세라면 누적관객 200만명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이노우에 다케히코 작가가 1990~1996년 '주간 소년 점프' 연재한 '슬램덩크'가 원작이다. 전 세계 누적 발행 부수가 1억2000만부를 넘겼다.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입구 앞에 '더 퍼스트 슬램덩크' 팝업스토어 광고가 나오고 있다. 2023.01.29. livertrent@newsis.com
원작 만화 역시 다시 인기다. 오리지널판은 물론 신장 재편판, 완전판 프리미엄판 그리고 요약본인 '슬램덩크 챔프' 등 다양한 버전이 서점가를 휩쓸고 있다.
특히 지난 27일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 '더퍼스트 슬램덩크' 팝업스토어가 문을 열었다. 이날까지 아침 일찍부터 줄을 서서 오픈런을 하는 등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농구공·농구화 등 농구용품 판매량도 대폭 증가하는 등 오프라인에서도 열기를 이어가고 있어 당분간 흥행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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