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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맘 장미화, 이혼후 빚 100억 짊어진 사연

등록 2023.07.02 09:2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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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화

장미화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가수 장미화가 이혼 후 빚 100억원을 짊어진 사연을 공개한다.

장미화는 2일 오후 7시50분 방송하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아들이 세 살 무렵 이혼을 결심했다며 "남편에게서 아이를 데리고 오는 조건으로 빚 100억원 가량을 홀로 짊어져야 했다. 싱글맘에 빚까지 떠안으며 홀어머니까지 모셔야 하는 상황에서 어떤 일이든 돈이 되면 해야 했다"고 털어놓는다. 아들 김형준씨는 "매년 어머니 생신 만큼은 거하게 챙긴다"며 생일파티를 준비한다.

장미화는 1973년 '안녕하세요'로 데뷔했다. 히트곡으로 '안녕하세요' '웃으면서 말해요' '어떻게 말할까' 등이 있다. 1979년 김모씨와 결혼, 3년 여만에 이혼했다. 김씨는 2018년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배우 김용림은 부부 동반 모임을 하며 친해졌고, 50년 세월을 함께 보냈다. 김용림은 "늘 밝은 장미화를 보면 가슴이 뭉클해진다. 같은 엄마 입장으로서 존경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장미화는 한국 최초 여성 록 밴드 '레이디 버드' 보컬로 활동했다. 미8군 부대 무대에 함께 선 '키보이스' 윤향기와 추억을 회상했다. 당시 "목숨을 걸겠다"는 서약서를 쓰고 전쟁통을 돌며 노래하고, 포화 속에서 살아남으며 우정을 쌓았다. 이들의 무대도 공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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