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주요 교차로 40곳 신호체계 개편 등 교통환경 개선
개선 후 통행속도 11.2%·교통안전성 18.4%↑
도로교통공단.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김의석 기자 = 도로교통공단은 올해 상반기 지자체·경찰청 등과 함께 생활권 주요교차로 40개소를 대상으로 교통환경 개선 작업을 벌였다고 20일 밝혔다.
이들 교차로 40개소는 상가·아파트 밀집지역 등 생활권 주요교차로 중 특정시간대 정체, 교통사고율이 높은 곳들이다.
교통약자·신호위반 사고 다발지 등 교통사고가 잦은 18개소도 포함해 점검했다.
주요 개선 사항은 교차로 꼬리물기 방지를 위한 신호체계 변경 횡단보도 이설 등이다. 시설물과 교차로 기하구조를 변경했다.
차량 소통, 교통안전성 효과분석 결과표. *재판매 및 DB 금지
개선안 적용 결과 교차로 주변 차량 속도가 11.2% 향상(22.2㎞/h→24.6㎞/h), 지체시간은 17.9% 감소(94.1초/㎞→77.2초/㎞)됐다. 시뮬레이션 분석 결과 상충건수 감소에 따라 교통안전성이 18.4% 개선(9만3299건→7만6173건)될 것으로 분석됐다.
차량 속도 향상, 지체시간 감소 효과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약 195억 3000만원의 차량운행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교차로 교통환경개선시 경제성 분석결과표. *재판매 및 DB 금지
통행시간 비용, 환경비용 절감액을 포함할 경우 연간 약 925억 4000만원의 경제적 편익이 발생 할 것으로 도출됐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2023년 하반기에도 40개소의 생활권 주요교차로에 실효성 높은 개선대책을 마련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교차로 교통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교통사고 감소와 올바른 교통문화 조성을 위한 '교통안전의 선두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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