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자치경찰, 묻지마 범죄 대응 시스템 강화
[안동=뉴시스= 경북도자치경찰위원회가 6일 경주에서 자치경찰사무 담당 경찰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3.10.06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묻지마 범죄'(이상동기 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자치경찰위원회가 6일 경주에서 자치경찰사무 담당 경찰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을 하는 등 대응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동부권 6개 경찰서(경주, 포항 남부, 포항 북부, 영천, 영덕, 울릉경찰서) 50여 명의 자치경찰사무 담당 경찰공무원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경북자치경찰위원회는 2021년 5월 출범 이후 2022년부터 자치경찰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4~5회의 교육을 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올해 들어 북부권(4월 안동), 서부권(6월 문경) 개최에 이어 세 번째다.
이날 교육은 큰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이상동기 범죄와 관련해 '이상동기 범죄와 정신장애인 대상 범죄 예방 및 대응방안'(대경대 경찰탐정과 장철영 교수), '성평등 치안역량 강화, 성인지 감수성으로부터'(사단법인 포항여성회 윤경희 이사), '스트레스 대처와 자기돌봄'(대구한의대 심리치료학부 이정애 교수) 등의 특강 진행됐다.
이순동 경북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심각성이 더해지는 이상동기 범죄에 대한 강력한 대응 방안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주민 안전을 위해 현장 인력에 대한 역량교육을 강화하고, 범죄 예방 및 대처에 긴밀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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