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GIST-KAIST공동연구팀, 세계 최고수준 유기물 전자소자 개발

등록 2023.12.07 10:28:4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인간 뇌를 모사한 뉴로모픽 소자로 활용 기대

[광주=뉴시스]새로 개발한 혼합형 전도체 분자 구조(왼쪽)와 일반 코팅 및 미세구조 정렬 기술로 제작한 필름 형상 및 이에 따른 전하 이동 모식도(오른쪽).

[광주=뉴시스]새로 개발한 혼합형 전도체 분자 구조(왼쪽)와 일반 코팅 및 미세구조 정렬 기술로 제작한 필름 형상 및 이에 따른 전하 이동 모식도(오른쪽).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신소재공학부 윤명한 교수팀과 KAIST(한국과학기술원) 생명화학공학과 김범준 교수 공동연구팀이 세계 최고 수준의 유기물 혼합형 전도체 소재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유기물 혼합형 전도체 기반의 전기화학 소자는 이온 주입을 통한 신호 증폭, 스위칭이 가능하기 때문에 체내 이식해 뇌, 심장, 근육 등 다양한 생체전기신호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인간의 뇌를 모사한 뉴로모픽 소자로 활용될 수 있어 차세대 바이오 인터페이스 시스템으로서 각광받고 있다.

반면 무기물 기반 반도체에 비해 전기적 특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유기 소재는 이들로 구성된 트랜지스터 소자의 증폭·스위칭 특성이 낮다는 점이 실용화에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연구팀은 분자구조에 적절한 소수성 및 구조 안정성을 부여할 수 있도록 알킬-에틸렌 글라이콜 하이브리드 측쇄 구조가 도입된 신규 혼합형 전도체 소재를 개발했다.

미세구조 제어 공정을 적용해 분자 수준에서 한 방향으로 고도로 정렬된 혼합형 전도체 박막을 구현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화학 트랜지스터 특성 평가지수를 갖는 유기물 기반 전기화학 트랜지스터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광주=뉴시스]왼쪽부터 윤명한 GIST 교수, 김범준 KAIST 교수, 조일영 GIST 학생, 정다현 KAIST 학생.

[광주=뉴시스]왼쪽부터 윤명한 GIST 교수, 김범준 KAIST 교수, 조일영 GIST 학생, 정다현 KAIST 학생.


이번 연구 성과는 유기물 혼합형 전도체의 단점으로 지적받던 낮은 전기적 성능을 극복하고 향후 유기물 기반 고성능 뉴로모픽 소자 및 생체신호 센서 등 고성능 바이오 전자소자 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GIST 윤명한 교수는 “혼합형 전도체의 분자 구조 및 미세구조 제어 기술을 통해 그동안 단점으로 지적받았던 혼합형 전도체 전하 이동도 특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며 “향후 차세대 체내이식형 전자소자 및 고성능 뉴로모픽 전자회로 개발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GIST 조일영 박사과정생, KAIST 정다현 박사과정생과 공동으로 수행한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았으며, 재료과학 분야 상위 2% 논문(IF= 29.4)인 ‘어드밴스트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에 지난 11월 21일 온라인 게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praxis@newsis.com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