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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트랙트, 피프티 前 멤버 3인·안성일 등에 130억 손배소

등록 2023.12.19 08: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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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어트랙트 로고. (사진 = 어트랙트 제공) 2023.12.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어트랙트 로고. (사진 = 어트랙트 제공) 2023.12.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어트랙트(대표 전홍준)가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 전 멤버 3인과 자신들이 피프티 피프티 전속계약 관련 부당파기에 관여했다고 의심하는 이들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진행했다.

어트랙트는 19일 "피프티 피프티 전 멤버 새나, 시오, 아란 3인에 대해 전속계약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과 위약벌을, 전속계약 부당파기에 가담한 더기버스, 안성일·백 모씨 그리고 3인 멤버들의 부모 등에게는 공동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을 각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어트랙트는 "산정한 손해배상액과 위약벌은 수백억 원에 이르며, 다만 소송과정에서의 추후 손해 확대 가능성 등을 감안하여 우선 소장 제출 단계에서는 명시적 일부청구 방식으로 소송을 제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소송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광장 박재현 변호사는 "이번 소송이 단순한 피해회복의 차원을 넘어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자평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올해 2월24일 발매한 첫 번째 싱글 '더 비기닝: 큐피드(The Beginning: Cupid)'의 타이틀곡 '큐피드(Cupid)'로 데뷔 130일 만에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100위로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K팝 아이돌 사상 데뷔 최단일 '핫 100' 진입 기록이다. 이후 해당차트 최고순위 17위까지 올랐다. 특히 25주 차트인이라는 K팝 걸그룹 역대 최장 진입 기록을 세우는 성과를 올렸다. 

하지만 피프티 피프티 네 멤버가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신청을 내면서 이 팀은 활동을 중단됐다. 그런데 법원은 항고심에서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네 멤버 중 유일하게 키나만 항고심 판단 직전에 항고 취하서를 법원에 내고 어트랙트로 복귀했다. 어트랙트는 항고심 판결 이후 새나·시오·아란에게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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