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장경태 최고 "한동훈 비대위는 인사참사 시즌2…컨셉트가 망언"

등록 2023.12.29 10:34:29수정 2023.12.29 12:19:2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민경우 '노인 비하'·박은식 '성편향' 논란 저격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12.27.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12.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신재현 기자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9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비대위원 인선을 두고 "망언 아바타를 찾은 것이냐"고 비판했다.

장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국민의힘 비대위가 출범한다"며 "(법무부) 장관 시절 학폭(학교폭력) 등 인사참사 가져온 장본인이 지명한 인사 면모가 아주 화려하다"고 비꼬았다.

국민의힘 비대위원으로 내정된 민경우 민경우수학연구소장의 노인 비하 발언과 박은식 호남대안포럼 대표의 왜곡된 성편향 발언을 저격한 것이다.

민 소장은 지난 10월 한 보수성향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지금 가장 최대 비극은 노인네들이 너무 오래 산다는 거다. 빨리빨리 돌아가셔야"라며 웃은 뒤 "죄송하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지난 10월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남성성에 대한 존중, 결혼과 출산의 주된 결정권자는 남자다. 저출산 정책 패러다임을 바꿨으면 좋겠다"고 썼다.

장 최고위원은 "노인 비하에 성편향 저질까지 한동훈표 인사참사 시즌 2 콘셉트는 망언인가"라며 "그저 민주당 공격에만 혈안 돼 대신 막말해 줄 망언 아바타를 찾은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망언 제조기를 모아 놓은 한동훈 인사 참사 시즌 2는 상대혐오와 갈라치기가 아닐지 매우 우려된다"며 "세대, 성별 갈라치기로 국민 현혹해 정치 혐오와 분열 심으려 할수록 국민들은 더 심판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