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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남편 두 달 만에 불에 탄 시신으로"…'파란만장' 만학도 삶

등록 2024.01.06 05: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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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는 8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30살에 의문의 살인 사건으로 남편을 잃은 후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온 만학도 사연자가 등장한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제공) 2024.01.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는 8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30살에 의문의 살인 사건으로 남편을 잃은 후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온 만학도 사연자가 등장한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제공) 2024.01.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살인 사건으로 남편을 잃은 출연자의 가슴 아픈 사연이 공개된다.

오는 8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서른 살에 의문의 살인 사건으로 남편을 잃은 후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온 만학도 사연자가 등장한다.

이날 사연자는 "평생 외박이라곤 모르던 남편이 어느 날 갑자기 퇴근 후 집으로 돌아오지 않자 곧바로 실종 신고를 했다"며 "하지만 그 당시에는 이혼을 노리고 집을 나가는 경우가 많아 남편이 바람 났을 거라 추측한 경찰은 실종 신고를 받아주지 않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사연자는 "4번이나 실종 신고를 한 끝에 두 달을 기다려 '논바닥에 불에 탄 시신이 있다'는 믿기 힘든 경찰의 전화를 받았다. 놀라 현장으로 찾아가 확인하니 남편이 맞았다"고 충격적인 사실을 털어놨다.

또한 사연자는 "남편이 살해된 후 두려움에 가득 찬 상태로 고향에 가는 택시를 탔다"라며 "그런데 그 택시 기사가 'XXX 가자'고 말하며 내게 충격적인 행동을 했다. 그 트라우마로 지금까지 택시를 혼자 타지 못한다"고 밝혔다.

또 "서른살에 남편을 잃고 계속되는 악재를 버텨내느라 내 삶을 뒷전으로 미뤄두며 살았다"며 "뒤늦게 학업의 꿈을 꾸게 됐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제작진은 "이를 들은 MC 서장훈은 먹고 사느라 정신없이 지내온 사연자의 상황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현실적인 방법과 응원을 함께 건넸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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