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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쇼·박람회…벡스코, 전시사업 국제·대형화 강화

등록 2024.02.11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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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역 마이스 산업 성장 견인할 것"

[부산=뉴시스]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전시·컨벤션센터인 '벡스코'는 올해 경영 목표를 '지원과 협력을 통한 지역 마이스 산업 성장 견인'을 제시하며 부산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11일 밝혔다.

벡스코는 이같은 목표 실현을 위해 전시사업 성과 창출, 벡스코 특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체계 구축, 제3전시장 개관 대비 등 3대 핵심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벡스코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증가하는 마이스 수요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실제 지난해 총 1055건의 행사를 개최하며 상승세를 유지했고 전시장 가동률도 60%를 초과하는 역대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가동률 59%를 뛰어넘으며 마이스 업계에서는 이미 포화상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벡스코는 친환경 전시컨벤션센터로서 '2023년 에너지 산업발전 및 효율 향상 유공포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또 기후·환경 분야 전시회 개최를 통해 탄소중립 등 에너지 이슈 관련 공론의 장을 마련하고 노후 공조계통 자동제어시설 및 스마트 조명 교체 등을 통한 에너지 절감과 탄소배출 저감 성과를 이뤄낸 점을 인정받았다.

부산시 경영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부산자원봉사자대회 부산시장 표창 등 ESG 분야에서 8건의 수상과 인증을 받아 ESG 경영 문화 확산을 이끌었다.

벡스코는 올해 전시사업 성과 창출을 통해 지역 전략 산업 지원과 부산 마이스 산업의 질적 성장을 견인할 방침이다.

6월에 열리는 부산국제모터쇼는 '부산모빌리티쇼'로 명칭을 변경하고 친환경 미래자동차 뿐만 아니라 최신 이동수단 전반으로 전시 주제를 확대할 예정이다. 부산모빌리티쇼 개최 기간에는 코리아캠핑카쇼, 오토매뉴팩 부산(AUTOMANUFAC BUSAN, 자동차 이동체 소재부품장비 및 용품서비스전), 부산로봇엑스포 등이 함께 열려 다양한 이동수단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

[부산=뉴시스] 부산 벡스코 손수득 대표이사. (사진=벡스코 제공) 2024.02.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 벡스코 손수득 대표이사. (사진=벡스코 제공) 2024.02.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벡스코는 신규 전시회를 지속 개발해 부산시 추진사업들을 지원하고 국내외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전시사업의 국제화와 대형화를 강화할 계획이다.

벡스코는 9월 '기후산업국제박람회'와  부산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커피도시 부산'으로서 도시 브랜딩을 강화할 국제적 커피 전시회인 '2024 월드오브커피 아시아'(WOC Asia)와 세계 최고 바리스타 대회인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WBC)은 5월 한국에서 처음으로 벡스코에서 열린다.

특히 벡스코는 부산 마이스 산업의 미래 경쟁력이 될 '제3전시장 건립'도 지속해서 추진한다. 제3전시장 확충과 함께 노후화된 기존 시설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원활한 공간 운영을 위해 전사적 노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또 제3전시장 개관에 대비해 전관 규모의 개관 전시회 준비와 가동률 제고를 위한 사전 마케팅에 나선다. 제3전시장이 개관되면 더 많은 전시면적이 확보돼 세계적인 대형행사를 유치할 수 있도록 국내외 행사 주최사들과의 네트워크 구축과 사업 투자를 할 계획이다.

벡스코 손수득 대표이사는 "벡스코와 지역 마이스 업계가 함께 질적 성장을 이루고 지역사회 전체가 마이스 산업의 파급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벡스코가 주도적 역할을 더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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