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제주에 비, 최대 200㎜ 폭우…초속 20m 이상 강풍
시간당 10~20㎜ 내외 강한 비…산지는 30~50㎜
낮 최고기온 17~20도 포근…도로 미끄러워 주의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한 18일 오후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우산을 쓴 채 바다를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날 제주 낮 최고기온은 17~20도(평년 10~12도)까지 올라 포근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2024.02.18.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절기상 비가 내리고 싹이 튼다는 우수(雨水)이자 월요일인 19일 제주에는 오후까지 비가 내리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늦은 오후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전날부터 이날까지 제주도 산지 100~150㎜(많은 곳 200㎜ 이상), 산지와 북부를 제외한 지역 30~100㎜(많은 곳 중산간 120㎜ 이상)다.
특히 이날 오전까지 지형적 영향이 더해지면서 남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10~20㎜ 내외(산지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또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기온은 평년 수준을 크게 웃돌며 포근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5~16도(평년 3~5도), 낮 최고기온은 17~20도(평년 10~12도)로 분포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2.0~4.0m로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곳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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