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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T, 2024년 학위수여식 개최…박사 97·석사 82명 배출

등록 2024.02.22 16: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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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제1호 명예박사 학위 받아

박사 졸업생 10명 중 4명 JCR 상위 10% 저널에 1저자

[대전=뉴시스] 22일 제1호 UST 명예박사(이학) 학위를 수여받은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왼쪽)이 김이환 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U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22일 제1호 UST 명예박사(이학) 학위를 수여받은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왼쪽)이 김이환 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U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가 22일 대학본부 강당에서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정부출연연구기관장, 졸업생 및 가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학위수여식을 열고 박사 97명, 석사 82명 총 179명에 학위를 수여했다.

또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서정진 회장이 UST 제1호 명예박사(이학) 학위를 받았다.

서 회장은 축사에서 "UST 명예동문으로 졸업생 여러분과 함께 UST를 알리고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위기에 좌절하지 말고 세계 최고가 되겠다는 꿈을 품어 달라. 그리고 주변을 행복하게 만들어 달라"고 조언했다.
 
이번 박사 졸업생(97명)의 39.1%(38명)가 JCR(Journal Citation Reports) 상위 10% 저널에 1저자로 논문을 게재해 연구성과의 탁월함을 입증했다. 박사 졸업생 1인당 SCIE 1저자 논문 편수는 1.97편, 1저자 논문 편당 피인용지수(Impact Factor)는 5.48, 특허 등록·출원은 1.54건에 달한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자는 신승용 박사(한국생명공학연구원 스쿨, 생명과학)로 그는 식물을 물에 담그면 이미 분화된 조직세포가 다시 분화 전 상태로 돌아가는 '역분화' 촉진 사실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이를 통해 학계는 물론 복제식물 및 유전자변형 등 식물산업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연구성과를 창출, 해당 분야 최상위 저널인 ‘Molecular Plant(JCR 상위 0.2%)’에 1저자 논문 게재 등 학위과정 동안 SCIE 저널 4편에 1저자로 논문을 게재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은 우리나라 고유종 식물 장수만리화(학명: Forsythia velutina Nakai) 추출물로 아토피 피부염 반응을 억제할 수 있는 기전을 발견,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제시한 권유진 박사(한국과학기술연구원 스쿨, 바이오-메디컬 융합)가 수상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은 지속가능한 냉·난방 시스템으로서 태양열과 지열을 융합한 히트펌프 시스템 개발 및 시스템의 운영비용, 초기자본 등 경제적 타당성 분석까지 제시하고 상용화한 김유진 박사(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스쿨, 재생에너지공학)가 받았다.

이외에도 수질오염 모니터링 연구로 윤수진 박사(한국과학기술연구원 스쿨, 에너지-환경 융합)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을 받는 등 우수 졸업생 23명이 장관상, 대전시장상, 유관기관 기관장상 등을 수상했다.

이로 UST는 2006년 첫 졸업생 배출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박사 1527명, 석사 2117명 등 3644명의 이공계 우수 인재를 양성하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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