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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매매가격 19개월째 하락…월세는 8개월째 올라

등록 2024.02.23 10: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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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는 18개월째 내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서울의 한 오피스텔 분양 관련 사무실 모습. 2023.04.30.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서울의 한 오피스텔 분양 관련 사무실 모습. 2023.04.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오피스텔 매매가는 떨어지고 월세는 오르는 상황이 몇 달째 지속되고 있다.

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14% 하락해 2022년 7월(-0.03%) 이후 19개월째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수도권(-0.13%), 지방(-0.19%), 서울(-0.10%) 등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매매가의 하락세가 완연하다.

전국 오피스텔 전세가도 2022년 8월(-0.02%)부터 18개월째 떨어져 지난달엔 0.11% 내렸다. 서울(-0.01%)은 낙폭이 소폭에 그쳤지만 수도권(-0.11%), 지방(-0.13%)에서 대체로 전셋값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전국 오피스텔 월세가격은 지난해 6월(0.04%) 이후 8개월째 오름세다. 지난달 전국(0.07%), 수도권(0.09%), 서울(0.09%)에서 월세가 올랐다.

규모별로 보면 전국적으로 '40㎡이하'의 상승률이 0.09%로 가장 많이 올랐다. '40㎡초과 60㎡이하'는 0.05% 올랐고, '85㎡초과'는 보합이었다. '60㎡초과 85㎡이하'는 0.02% 내렸다.

서울에서는 '85㎡초과'가 0.15%로 가장 많이 올랐다. '40㎡이하'가 0.12%, '40㎡초과 60㎡이하'는 0.07%, '60㎡초과 85㎡이하'는 0.01% 상승했다.

고금리 등으로 인한 주택경기 약세로 매매 가격이 하락한 상황에서 전세사기, 역전세 여파에 수요자들이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면서 매매·전셋값은 하락, 월세 가격은 상승한 것으로 해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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