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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집단행동' 충북 소방, 비상 구급 시스템 가동

등록 2024.02.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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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집단행동' 충북 소방, 비상 구급 시스템 가동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충북소방본부는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 방침과 관련 의료계의 집단행동에 대비해 119구급활동 대책을 추진했다고 24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지난 20일부터 비상대책본부를 운영 중이다. 본부장은 충북소방본부장이 맡고 있다.

현장에선 생명이 위급한 중증 환자를 중심으로 이송하고, 이119종합상황실은 주도적으로 이송병원을 선정해 응급환자 이송 지연 문제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119종합상황실 상담 수보대(신고·접수·출동 지령·관계기관 연결 시스템)도 보강한 상태다.

응급실 쏠림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중증도에 따라 응급환자(Pre-KTAS 1·2등급)는 권역응급의료센터나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이송하고 있다.

준응급 환자(KTAS 3등급)는 응급의료기관으로, 비응급 환자(Pre-KTAS 4·5등급)는 응급의료시설이나 일반 병·의원으로 분산 이송한다.

경증환자는 간단한 의료상담을 통해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처치법 등을 안내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응급환자의 빠른 신고 접수와 이송을 위해 비응급환자들은 119 신고를 자제해달라"며 "의료공백으로부터 도민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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