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지역 대학에 기자재·시설물 등 우수 인프라 개방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뉴시스DB)](https://image.newsis.com/2024/02/13/NISI20240213_0001479008_web.jpg?rnd=20240213120223)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뉴시스DB)
이는 지난해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지역 10개 대학이 상생 협약을 체결한 이후 캠퍼스 개방을 위한 지역 대학 간 세부적 합의가 본격화한 것이다.
당시 전북대는 도내 대학과의 상생 발전을 위해 대학이 가진 우수한 인프라를 지역 대학과 공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북대는 군산대 학부와 대학원생들에게 중앙도서관의 도서와 e-book 등의 자료 대출을 공유하고, 논문 작성 지원과 학술 주제 강연 등의 학술연구 지원 서비스를 개방한다.
또 향후 중앙도서관 주관의 공연과 전시 등의 문화프로그램 참여와 학습과 연구 활동을 위한 공간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도 개방할 방침이다.
아울러 총학생회와 총동아리연합회 등 학생 자치 기구 간 협의체를 구성해 교류 활동을 지원하고, 기자재나 시설물 개방을 위해 학생 지원 실무 부서 간 행정적 협력도 이뤄진다.
전북대는 군산대와의 세부 협약을 시작으로 오는 27일 원광대 등 도내 다른 대학과도 전북대 우수 인프라 개방을 위한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김종석 학생처장은 "우리 전북대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예산 중 500억 원을 지역대학과 공유하고, 대학의 우수 인프라를 지역 대학에 개방해 지역과 지역대학이 모두 상생 발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쌓여있던 지역 대학 간 담장을 완전히 허물어 지역대학 학생 누구나 전북대의 시설과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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