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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학생·교사들, 전주 왔다 '국제교류수업'

등록 2024.02.23 16: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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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국제교류수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사진=전북교육청 제공)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국제교류수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사진=전북교육청 제공)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국제교류수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23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미국 뉴욕시의 멜로즈 중학교와 사우스 브롱스 응용 미디어 아카데미 학생, 학부모, 교사 등 방문단 16명은 전북교육청 국제교류수업의 하나로 지난 21~22일 전주를 방문했다.

이들은 가장 먼저 전주풍남중과 전일중, 양지중 학생들을 만나 알찬 시간을 보냈다. 방문단은 학교 투어를 시작으로 한국 문화 부스 체험, 전통 놀이, 버디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한국 학생들과 소통했다.

케이틀린 헨더슨 교사는 "대면 교류 활동을 통해 브롱스 아이와 한국 학생들은 서로의 공통점을 찾고 흥미로운 점을 발견했다"면서 "이번 학교 방문은 상호 간 매우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일중에 재학 중인 김휘찬 학생은 "평소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해왔는데, 미국 친구들에게 우리 문화를 소개하고 함께 소통하는 데 활용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면서 "국제교류를 통해 잊지 못할 귀중한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방문단은 전날에는 도교육청을 방문해 국제교류수업 업무 담당자들을 만나 전북 국제교류수업 학교와 뉴욕시 공립학교 간 네트워크 확대 방안 등을 협의했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의 국제교류수업은 해외학교와의 온라인 공동수업, 해외학교 방문을 통한 대면 수업, 국내 초청 수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뉴욕 방문단을 시작으로 초처초(말레이시아), 옥구중(뉴질랜드), 전주사대부고(호주), 완산고(일본) 등에서 국내 초청 대면 수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윤영임 정책기획과장은 "외국어로 한국어를 선택한 뉴욕시 학생들에게 우리 문화를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면서 "우리 학생들이 국제교류수업을 통해 경험과 시야를 넓혀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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