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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I '데이터 기반 글로벌 R&D 전략 포럼' 창립

등록 2024.02.23 16: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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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R&D 지형과 분석데이터 공동 활용 방안 모색

[대전=뉴시스] 글로벌 R&D 전략 포럼 창립식의 모습.(사진=KIST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글로벌 R&D 전략 포럼 창립식의 모습.(사진=KIST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글로벌 연구개발(R&D) 환경의 불확실성과 기술패권 경쟁에 선제적으로 대응키 위해 '데이터 기반 글로벌 R&D전략 포럼'을 창립하고 23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창립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의 공동의장언 KISTI 김재수 원장과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 문애리 이사장이 공동으로 맡는다.

이번 창립 포럼에서는 '데이터로 보는 글로벌 R&D 지형과 분석데이터 공동 활용 방안 모색'이란 주제로 KISTI 데이터분석본부 글로벌R&D분석센터의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첫 주제 발표에 나선 KISTI 안세정 책임연구원은 '논문 데이터로 본 글로벌 양자기술'에 대한 발표를 통해 양자기술 전 분야에 걸쳐 미국, 독일, 영국이 양·질적 우위에 있고 최근 중국이 양적으로 큰 성장을 이루고 있으나 질적으로는 미흡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또 그는 "우리나라는 논문 수 기준 세계 16위로 연구 수준, 국제협력 등에서 세계 수준과 격차가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글로벌 협력 측면에서 중국에 대한 각국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주요 협력 상대국이 미국, 독일, 중국 등 양자기술 분야 선도국으로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전승표 책임연구원이 '연구주도권과 질적 측면에서 바라보는 국제 공동연구에서 우리나라의 위치'를 발표했고 권태훈 책임연구원은 정책 및 전략수립에 활용될 수 있는 KISTI 글로벌R&D분석센터의 보유 데이터베이스와 분석데이터 구축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포럼의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WISET 문애리 이사장은 "과거 패스트 팔로워로서 선진국의 기술을 빠르게 습득해 고도의 경제성장을 이뤘던 우리나라는 이제 퍼스트 무버 전략으로 지속 성장을 이뤄내야 하는 도전에 직면했다"며 "이번 글로벌 R&D전략 포럼은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데이터 분석 노하우와 역량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ISTI 김재수 원장도 "이 포럼이 글로벌 R&D전략 수립을 위해 연구개발 데이터 기반으로 R&D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는 분석 방법, 분석용 데이터 구축과 활용 및 R&D 전략 지원 체제를 개선키 위한 협력 네트워크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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