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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쌍치·복흥지구 정부 배수개선사업 선정… 국비 102억 확보

등록 2024.02.23 19: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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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일 순창군수. *재판매 및 DB 금지

최영일 순창군수. *재판매 및 DB 금지

[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순창군이 농림축산식품부 배수개선사업 대상 지자체로 최종 선정되면서 대규모 논콩재배 지역의 상습침수 문제를 해결하는 재정기반을 마련했다.

23일 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발표한 배수개선사업 기본조사 지구 선정 결과 순창군 쌍치지구와 복흥낙덕지구가 선정돼 총 102억원의 국비가 확보됐다.

배수개선사업은 상습 침수지역의 방재시설 구축·재정비를 통해 배수 능력을 증대함으로써 영농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으로 전액 국비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군은 복흥 낙덕지구는 63억원, 쌍치지구는 39억원을 확보했다.

군은 확보된 사업비로 상습침수가 발생하는 255㏊ 이상 노후된 농경지에 배수시설 교체와 농업기반시설의 현대화를 통해 지역 농업의 생산성과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올해 말까지 기본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내년에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2026년에는 사업을 착수해 이듬해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배수개선사업 선정을 계기로 농업기반시설의 지속적인 개선과 현대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관계부서와 긴밀히 협조해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함으로써 관내 농업인들이 겪는 영농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최영일 군수는 "최근 계절에 상관없는 집중호우와 기상이변에 따른 침수피해 위험에 상시 노출돼 있어 관련 시설의 필요성 또한 증대되고 있다"며 "한국농어촌공사와 지속적으로 협업해 배수개선사업을 확대 추진함으로써 많은 영농현장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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