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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 강릉 유치 확정"

등록 2024.02.26 20:3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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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선수, 가족 등 1만여 명 강릉 방문 예정

26일 강릉시와 대한탁구협회 관계자들이 2026 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 강릉 유치에 성공하자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6일 강릉시와 대한탁구협회 관계자들이 2026 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 강릉 유치에 성공하자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뉴시스]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와 대한탁구협회(회장 유승민)가 2026년 5월 개최되는 2026 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시와 대한탁구협회는 26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 홀에서 열린 ITTF(국제탁구연맹) 이사회에서 2026 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 개최국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유치전은 스페인 알리칸테주 엘체와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 유치 성공에는 수개월 간 강릉시와 대한탁구협회 간 긴밀한 협의와 유치를 위한 노력의 결과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22일 유치 신청 도시 PPT에서 유승민 회장의 센스있는 프레젠테이션도 연맹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데에 한몫했다는 전언이다.

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는 프로와 아마추어 상관없이 40세 이상의 개인자격 선수라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한 대회이다.

대회는 남·여 단식, 복식, 혼합복식 5개 종목, 연령별(5년 단위) 11개 세부 종별로 총 44개의 메달이 걸려있다.

이 대회는 유럽을 중심으로 2년마다 개최돼 왔으나 점차 아시아 권역으로 확대하고 있다.

시는 참가선수만 평균 70여 개국 4000여 명에 달하며 동반 가족 등을 포함하면 약 1만여 명 이상이 강릉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같은 해 10월 개최되는 ITS 세계총회와 시너지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와 대한탁구협회는 대회 성공개최를 위해서 분야별 전문가로 조직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대회시설과 숙박 등 각종 인프라 시설들을 사전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2018 동계올림픽,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도시답게 역대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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