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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업소서 난동…마약 투약 20대 입건

등록 2024.02.27 09:39:42수정 2024.02.27 10: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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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마약을 투약하고 자신이 머물던 숙박업소에서 난동을 부리던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9시 30분께 광주 동구 계림동 한 숙박업소 5층 객실에서 마약류인 필로폰을 투약한 뒤 마약에 취해 집기류를 부수고 난동을 부린 혐의다.

"투숙객이 객실에서 난동을 부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머물던 객실에서 마약에 투약한 것으로 보이는 주사기를 발견했다.

잔여 마약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A씨는 경찰의 마약 반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A씨가 3일 전부터 해당 숙박업소에 투숙한 점으로 미뤄 3일 이내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마약 투약 경위와 입수 경로, 공범 여부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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