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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2개월 동명대 축구부, 대학축구연맹전 한산대첩기 우승

등록 2024.02.27 19: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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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동명대는 27일 경남 통영시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60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한산대첩기 결승전에서 아주대를 1대 0 으로 제압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고 밝혔다. (사진=동명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동명대는 27일 경남 통영시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60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한산대첩기 결승전에서 아주대를 1대 0 으로 제압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고 밝혔다. (사진=동명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동명대학교 축구부가 창단 2개월 만에 대학축구를 평정하고 정상에 우뚝 섰다.

동명대는 27일 경남 통영시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60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한산대첩기 결승전에서 아주대를 1대 0 으로 제압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고 밝혔다.

결승전에서 두 팀은 관중들의 환호와 탄성을 속속 끌어낼 정도의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동명대는 전했다.

동명대는 전반14분 허륜경이 화려한 개인돌파 후 날린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비껴갔다. 이어 후반 7분 윤영석의 중거리 슈팅도 위력적이었다. 아주대 슈팅을 동물적 감각으로 막아낸 동명대 골키퍼 하준서의 역할도 인상적이었다.

일진일퇴 공방전을 이어오던 경기는 종료직전인 후반 47분 동명대 미드필드 안현희의 극장골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동명대는 전호환 총장을 비롯한 300여 명이 경기장을 찾아 응원전을 펼치기도 했다.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 등 한국 축구의 대들보들을 대거 성장시킨 이창원 감독이 지도하는 동명대 축구부는 지난해 12월 20일 창단식을 갖고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해 돌풍을 일으켰다. 특히 동명대 축구부는 올해 입학한 1학년 새내기들로 구성됐다.

전호환 동명대 총장은 "창단 2개월 만에 전국을 제패한 선수들과 감독 등에게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한다"며 "스포츠문화예술의 명문 Do-ing(도전·체험·실천) 동명대로 더욱 도약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2024학년도 축구학과를 신설한 동명대는 이창원 감독에게 교수직 부여 등 전폭적 지원을 하고 있다. 국제규격 축구장 교내 조성도 추진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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