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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홈 개편에 '3월 분양' 확 줄어…1만4000여가구 그쳐

등록 2024.03.0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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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분양 물량 서울 3곳 포함 1만4784가구…2월 절반 수준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개편(3월4일~22일)이 예정된 3월 분양 시장이 숨고르기에 들어간다. 분양 물량은 지난 2월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총 21곳 1만4784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되며, 1만1432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지난 2월(2만1725가구) 대비 약 절반(52.62%)에 해당하는 수치다.

청약홈 개편이 이뤄지는 3월4일~22일 기간 동안 신규 입주자 모집공고가 전면 중단되면서, 사실상 분양시장이 ‘올스톱’ 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국토부의 3월 기본형 건축비 고시, 4월 10일 총선 등 다양한 이슈가 남아 있는 만큼, 건설사들이 분양시기를 결정짓는데 더욱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수도권 일반분양 물량은 5355가구(46.84%)를 차지했으며, 지방은 6077가구(53.16%)인 것으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경기 4383가구(8곳·38.34%), 부산 1722가구(3곳·15.06%), 충북 1675가구(1곳·14.65%)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서울에서는 강동구 '더샵 둔촌포레'(74가구), '에스아이팰리스 올림픽공원'(58가구), 서대문구 '경희궁 유보라'(108가구) 등 3곳·240가구 분양 예정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3월부터 다자녀 기준 완화, 배우자 통장 가입 기간 합산, 신생아 특별공급 등의 정책이 적용되는 만큼 추후 분양시장의 적지 않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울 강동구 둔촌동 일원 둔촌현대1차를 리모델링해 공급하는 ‘더샵 둔촌포레’는 지하 2층~지상 14층, 전용 84~112㎡ 총 572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 분양하는 74가구는 별동 신축 물량이다. 지하철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이 도보 약 5분 이내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이며 중앙보훈병원, 현대백화점, 이마트, 롯데시네마, 강동성심병원 등이 가깝다.

반도건설은 서울 서대문구 영천동 일원에 건립되는 ‘경희궁 유보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23층, 2개 동, 아파트 전용 59~143㎡ 총 199가구 중 10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서대문경찰서를 비롯해 충정로지구대, 경찰청 등이 가까이 자리한다.

DL건설은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원에 건립되는 ‘e편한세상 평촌 어반밸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0층, 6개 동, 전용면적 59~98㎡ 총 458가구 규모다. 지하철 1·4호선 금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지방에서는 유림E&C는 3월 말 부산 기장군 일광면 일원에 ‘일광 노르웨이숲 오션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1개 동, 전용면적 84~112㎡ 총 129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현대건설과 금호건설은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일원에 건립되는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26개 동, 전용면적 39~114㎡ 총 2330가구 중 167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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