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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돼지고기 판매인증점' 빅데이터로 관리한다

등록 2024.02.29 11: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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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활용 운영상황 모니터링·사후관리

QR코드 삽입 지정서로 위치·영업정보 안내

제주산 돼지고기. (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산 돼지고기. (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도가 제주산 돼지고기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전국의 인증점 관리를 강화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9일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 지정·운영체계를 대폭 개선한다고 밝혔다.

이는 제주산 돼지고기의 소비자 신뢰도 확보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도에 따르면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은 도내 161개소, 도외 49개소 등 전국에 210개소가 있다.

인증점에 대한 관리는 대부분 서류로 이뤄져온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이에 따라 빅데이터를 활용해 인증점별 운영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사후관리를 도모하기로 했다.

돼지고기 공급업체별 인증점에 대한 월별 돼지고기 공급실적을 빅데이터 업무포털에 입력해 시각화하고 인증점별 운영 상황도 수시 모니터링한다.

[제주=뉴시스]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 인증서. (사진=제주도 제공) 2024.02.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 인증서. (사진=제주도 제공) 2024.02.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또 우수한 제주산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에 대한 홍보 활성을 위해 큐알(QR)코드가 삽입된 캐릭터 지정서로 인증점별 위치와 영업정보를 안내할 계획이다.

기존의 벽면 부착용 플라스틱 지정서는 출입구와 계산대에 부착할 수 있는 ‘스티커형’ 큐알코드 삽입 캐릭터 지정서로 개선된다.

도는 오는 3월 중 도 누리집에 메뉴를 개설하고 지정서 캐릭터 디자인에 대한 상표를 출원할 예정이다.

이후 지정서 정보와 연동해 인증점별 위치와 영업정보를 홍보하게 된다.

도는 우수 인증점에 도지사 표창 또는 명예도민증 수여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재섭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제주 돼지고기 판매점 인증점 지정·운영체계 개선을 통해 제주산 돼지고기의 신뢰성을 높이고 원산지 둔갑 문제를 예방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은 지난 2016년부터 업소내 판매되는 돼지고기를 100% 제주산으로 사용할 경우 지정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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