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골당 30만원 적립" 전북신협·전북현대, '사랑의 골' 협약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신협중앙회 전북본부는 전북신협 두손모아봉사단과 전북현대모터스FC가 '평생 어부바 사랑의 골'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사진=신협 전북본부 제공)
전날 2024시즌 K리그1 개막전 경기 과정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양춘제 신협 전북협의회장, 황민석 두손모아봉사단장, 강연수 신협중앙회 전북본부 본부장, 전북현대모터스FC 이도현 단장과 선수단이 참석했다.
전북신협을 대표하는 사회공헌사업 중 하나인 '평생 어부바 사랑의 골' 사업은 전북특별자치도 내의 소외된 이웃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북신협 두손모아봉사단은 전북현대가 K리그 시즌 중 득점할 때마다 쌀 80㎏(30만원)을 적립, 시즌이 종료된 후 사회봉사 재원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전북현대 창립 30주년(1994년 창립)을 맞아 진행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이와 관련 전북현대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유일한 프로 스포츠 구단으로 K리그 9회 우승과 2017시즌부터 5시즌 연속으로 K리그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구단이다. 지난 10여 년간 평균 득점은 시즌당 62골에 달해 '평생 어부바 사랑의 골'로 한해 적립될 쌀은 약 5000㎏로 예상된다고 신협 전북본부 측은 전했다.
강연수 본부장은 "전북신협 두손모아봉사단이 한국 프로축구를 대표하는 명문구단인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의미가 크다"면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신협의 가치를 '사랑의 골'로써 지역민에게 득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신협 두손모아봉사단은 작년까지 전주KCC농구단(현 부산KCC이지스)과 함께 13년 동안 '사랑의 3점 슛'을 통해 총 4만3600㎏의 사랑의 쌀을 전달해 소외이웃을 위한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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