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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 실종' 마라도 전복 어선…야간수색 '이틀째' 돌입

등록 2024.03.02 18: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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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해경이 2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 실종자를 찾기 위해 야간 수색하고 있다. (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공) 2024.03.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해경이 2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 실종자를 찾기 위해 야간 수색하고 있다. (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공) 2024.03.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 마라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 사고 실종자 1명을 찾기 위한 야간수색이 이틀째 이어진다.

2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서귀포시 마라도 서쪽 20㎞ 해상에서 전복된 서귀포선적 근해연승어선 A호(33t·승선원 10명) 실종자 1명을 찾기 위한 야간수색이 오후 6시부터 시작됐다.

해경 경비함정 6척과 항공기 1대, 관공선 1척, 해군 항공기 1대 등이 투입돼 야간 집중 수색을 벌인다.

이날 당초 실종자 2명 가운데 선원 B(55)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낮 12시30분께 사고 위치에서 22㎞ 떨어진 해상에서 수색 중이던 어선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고, 인양 후 B씨의 신원이 확인됐다. 발견 당시 B씨는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사고 해상에는 초속 8~10m의 바람이 불고, 1.5~2m의 물결이 일고 있다.

전날 오전 7시24분께 A호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제주어선안전조업국으로부터 접수됐다. A호에는 한국인 5명, 베트남인 5명 등 10명이 승선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사고 당일 8명이 구조됐다.

한국인 선장과 선원 등 2명이 실종됐으나 이날 선원 B씨가 발견됐다.

앞서 구조된 선원 중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나머지 7명은 저체온증 등 경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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