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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의대 110명 증원 요청…의대생·교수 반발 여전

등록 2024.03.04 17: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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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40명서 110명 늘려 총 150명 신청

[울산=뉴시스] 울산대학교 전경 (울산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울산대학교 전경 (울산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전국 40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의대 정원 수요조사가 4일 마감될 예정인 가운데 울산대학교는 의대 증원 수를 110명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울산대에 따르면 현재 의대 정원 40명에서 110명을 증원해 총 150명 정원을 신청할 계획이다.

교육부 의대 정원 증원 신청 마감은 이날 밤 12시까지다.

앞서 울산대는 1차 수요조사에서 120~150명 증원을 희망한 바 있다.

한편 울산대 의대생들은 지난달 29일 ‘증원신청을 하지 말아 달라’는 성명서를 대학 총장에 제출했다. 의대생은 성명서에서 “학생 정원 신청에 앞서 학생·교수진과 충분히 논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밖에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도 제자를 지키기 위해 나섰다. 울산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지난 3일 성명서를 내고 "전공의들을 겁박하는 정부의 사법처리가 현실화한다면 스승으로서 제자를 지키기 위한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대병원 교수협의회도 같은 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전공의에 대한 부당한 법적 징계가 진행될 경우 수련병원 전체의 붕괴로 이어질까 두렵다"고 우려했다.

울산대 의대는 서울아산병원, 울산대학교병원, 강릉아산병원을 수련 병원으로 두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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