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軍 우주·사이버보안 R&D 본격 지원 나서

5일 국방보안연구소 협약…첨단 무기체계에 민간기술 적용

[대전=뉴시스] 5일 ETRI 조일연 인공지능컴퓨팅연구소장(오른쪽)이 국방보안연구소 차영균 소장과 협약체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ETR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국방보안연구소와 협력해 군사용 위성 보안 및 사이버보안 분야 연구개발(R&D)에 본격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날 ETRI는 국방보안연구소에서 국방보안 분야 연구 및 기술교류 등을 골자로 국방보안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군의 우주 및 사이버 보안 분야 R&D 공동 추진 ▲첨단 무기체계 구현을 위한 보안기술 지원 및 교류 ▲R&D를 통해 개발된 보안기술 적용 등에서 협력키로 합의했다.

또 양 기관은 우주 통신 보안과 군 통신위성 및 정찰위성 보안기술 로드맵 작성에서도 힘을 모아나갈 방침이다.
 
ETRI는 현재 사이버전장 위협상황 인지기술, 사이버전장 위협 능동대응 기술, 사이버전장 악성봇 서비스 거부 공격 예방 기술 등 국방력 강화를 위한 연구를 수행 중이다.

ETRI 인공지능컴퓨팅연구소 조일연 소장은 "국방 보안기술 및 제도를 다루는 국방보안연구소와의 협력으로 위성보안 기술 연구개발을 선도하고 군 무기체계에 적용해 국가 사이버 안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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