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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에스티 "ESS 신제품·북미 진출, 2026년 퀀텀점프 전망"

등록 2024.03.26 09: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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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ESS 전용 공장과 북미지역 법인 설립

지난 25일 정기 주주총회서 경영계획 밝혀

[창원=뉴시스]신성에스티㈜ 안병두 대표이사가 지난 25일 제2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신성에스티 제공) 2024.03.26.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신성에스티㈜ 안병두 대표이사가 지난 25일 제2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신성에스티 제공) 2024.03.26.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이차전지 전장부품 전문기업 신성에스티㈜(416180, 대표이사 안병두)는 지난 25일 제2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차세대 먹거리로서 ESS(에너지저장장치, Energy Stroage System) 신제품 생산과 북미시장 진출을 통해 오는 2026년에는 '퀀텀 점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20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등 6개 안건을 상정해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사내이사로 구본상 현 신성델타테크 그룹경영총괄, 상임감사로 김상홍 전 BNK투자증권 대표를 신규 선임했다.

2004년 설립된 신성에스티는 사업다각화를 위해 이차전지 사업에 진출하여 2013년 LG에너지솔루션(당시 LG화학)으로부터 첫 수주를 받은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R&D)로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10월에는 코스닥에 상장했다.

올해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1247억 원, 영업이익은 6% 상승한 84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신성에스티 관계자는 "이차전지 사업 부문의 호조로 지난해 실적 개선되었다"면서 "지난 10년간 쌓아온 이차전지 제품에 대한 노하우와 생산공정 혁신을 통해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ESS는 안정적·효율적 에너지 수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필수 수단으로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기에 제품 개발 및 투자를 지속해 왔다"면서 "향후 고도화된 ESS 제품 생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부산 ESS 전용공장 설립과 향후 설립될 북미 법인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오는 2026년에는 현재의 매출보다 4~5배로 퀀텀 점프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신성에스티는 지난 3월 4일 부산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부산시 강서구 미음외국인투자지역 내 3만3954㎡ 부지에 약 460억 원을 투자해 고도화된 자체 자동화설비 기반의 ESS 전용 제조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

이 공장이 2025년 이후 본격 가동되면 연간 3000억 원 규모의 생산 능력(CAPA)를 갖추게 된다.

신성에스티는 또, 지난해 상장 당시부터 북미법인 설립 및 진출을 계획한 바 있다.

최근 북미향 HONDA 프로젝트를 수주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글로벌 완성차와의 거래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북미시장 진출이 조만간 가시화 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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