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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늘봄학교"…경기남부청, 등하굣길에 기동순찰대

등록 2024.03.27 16: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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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청장·경기도교육감, 안전한 늘봄학교 '맞손'

[수원=뉴시스] 경찰이 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안전 확보를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2024.03.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경찰이 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안전 확보를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2024.03.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이 '안전한 늘봄학교'를 위해 어린이 등하굣길에 기동순찰대 배치 등에 나선다.

경기남부청은 27일 경기도교육청과 저녁 늦게까지 운영하는 늘봄학교 특수성을 고려한 아동 안전 문제에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책임돌봄을 전제로 저녁 늦게까지 운영하는 늘봄학교 특수성에 맞춰 아동 안전 문제 역시 최우선으로 보완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경기남부청 제안으로 이뤄졌다.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이날 오후 기도교육청에서 만나 아동 안전에 대한 인식을 함께하고 상호 유대를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경찰은 늘봄학교 주변 범죄 예방 진단과 교통시설 점검을 진행한다. 특히 기동순찰대 등을 투입해 가시적인 범죄예방 순찰 활동을 벌여 아동이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아동 눈높이에 맞춘 교통안전교육과 청소년경찰학교를 활용한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홍 청장은 "아동 돌봄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두터운 관심과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라며 "아동 안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교육청과 뜻을 함께 하는 것은 물론 경찰도 교육공동체 일원으로 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해 다양한 안전·교육 인프라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홍 청장은 "교육현장에서 긴밀한 협업을 통해 아동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늘봄학교 시행으로 학교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생과 학부모가 가질 수 있는 안전 부담을 덜어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전국적인 모범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늘봄학교는 아침돌봄(오전 7시부터 수업 전까지), 맞춤형 프로그램(수업 후 2시간), 방과후 프로그램, 저녁돌봄(오후8시까지) 등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학교가 학생을 돌보는 시스템이다.

현재 경기남부 지역에서는 717개 초등학교와 79개 학교밖 거점 늘봄센터에서 늘봄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2학기부터는 전체 초등학교가 늘봄학교를 운영한다.
[수원=뉴시스]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7일 '안전한 늘봄학교'를 위해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2024.03.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7일 '안전한 늘봄학교'를 위해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2024.03.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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