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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명장·장인들, 학생과 기업 직원에 비법 전수 큰 인기

등록 2024.03.28 08:5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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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련 기술인 후계자 양성 사업

다음달 30일까지 신청 접수

경북도청 *재판매 및 DB 금지

경북도청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4 경북 숙련 기술인 후계자 양성 지원 사업'의 신청·접수가 28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진행된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도내의 우수 숙련 기술인이 중고등 학생 또는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기술인을 대상으로 기술을 전수하도록 지원한다.

지난해 첫 사업에서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선풍적인 반응을 일으켜 올해는 지원 규모를 지난해의 2배인 60여명으로 늘였다.

지원 대상도 처음의 직업계고에서 중학교와 중소기업으로까지 확대했다.

우수 숙련 기술인들은 희망하는 학교나 기업을 방문해 핵심 기술과 비법을 전수한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전자·공예·화훼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 기술을 가진 도내 대한민국명장과 경상북도최고장인, 국가 품질명장이 참여하는 기술지원단 84명을 구성했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직업고의 한 관계자는 경북도에 "학생들이 기술인으로서의 직업 가치관 형성과 직종에 대한 자부심을 키우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진로 탐색에도 큰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와 기업은 후계자 대상 직종과 일시, 내용을 작성해 다음달 30일까지 한국표준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로 신청하면 된다.

경북도는 신청된 수요와 일정을 조정해 사업 대상을 확정 후 오는 11월 말까지 후계자 양성을 시행한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산업국장은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자 기술 인재 양성과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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