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빨레 걱정 끝' 화순 농촌마을에 문 연 빨래방
사평빨래방 개관식 가
[광주=뉴시스] 화순군은 지난 27일 사평면에서 수거부터 배달까지 원스톱 이불 세탁서비스를 제공하는 빨래방 개관식을 가졌다. (사진=화순군 제공). 2024.03.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화순 사평 농촌마을에 대형 빨래방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순군은 28일 수거부터 배달까지 원스톱 이불 세탁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평 빨래방이 개관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열린 개관식에는 구복규 화순군수와 하성동 군의회 의장,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빨래방 개관에 기여한 영산강유역환경청,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 사평면에 감사패가 전달됐다.
사평 빨래방은 영산강유역환경청 주관 상수원관리지역 주민 특별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탄소중립 편의시설 구축사업으로 추진했다.
빨래방은 농촌마을의 어르신 등 취약계층이 이불 빨래를 손쉽게 할 수 있도록 대형세탁기, 건조기 등을 갖췄으며 수거·배달 전용 차량 3대도 마련했다.
사평 빨래방은 299개 마을을 대상으로 수거부터 세탁·건조·포장·배달까지 찾아가는 세탁서비스를 제공한다. 65살 이상 어르신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일반인 이용 요금은 겨울이불 1채당 1만원, 기타 이불은 5000원으로 저렴하며 사평면민들에게는 50%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사평 빨래방을 위해 적극 지원해 준 영산강유역환경청,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 사평 면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군민이 행복한 따뜻한 복지 화순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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