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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응급실에" 예약 취소한 케이크 가게…보답 약속 후 태도 돌변

등록 2024.03.28 15:07:51수정 2024.03.28 16: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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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서 케이크 가게 피해 사례 화제

"엄마 응급실 실려가" 이유대고 당일 예약 취소

"무료 케이크 선물하겠다" 약속했지만 연락 차단

[서울=뉴시스]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20일 '레터링 케이크 당일 취소 통보, 전적이 화려한 주문 제작 케이크'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2024.03.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20일 '레터링 케이크 당일 취소 통보, 전적이 화려한 주문 제작 케이크'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2024.03.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지윤 리포터 = 케이크 예약을 당일 취소한 업체 측이 도리어 고객과의 연락망을 차단했다는 사연이 전해지면서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앞서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레터링 케이크 당일 취소 통보, 전적이 화려한 주문 제작 케이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업체 측 관계자로 보이는 상대방으로부터 '저희 엄마가 응급실에 실려가고 계신다고 해서 저밖에 갈 사람이 없다' '혼자 운영하다 보니 대신 제작할 사람이 없다' 등 메시지를 받았던 대화 내용도 담겼다.

먼저 글쓴이는 "기념일 케이크를 사기 위해 며칠 전 제작 케이크 예약을 했는데 당일 취소 통보받았다"고 피해 사실을 알렸다.

그는 "어머니가 아프시다고 하셔서 화가 났지만 어쩔 수가 없었다"면서 "사장이 먼저 '기회를 주신다면 다음에 꼭 연락 달라'라고 미안한 태도를 보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게시글에 따르면 업체 사장은 다음 기회에 무료 케이크를 주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글쓴이는 메시지를 보냈다가 차단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내가 먼저 무료 선물 해달라거나 따지기를 했으면 덜 화났을 것 같다"면서 "그때 상황을 이해 못해준 것도 아니었고 기분이 나빴지만 어머니가 아프시다길래 화도 내지 않았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 부산 소재로 알려진 해당 업체가 2022년부터 갑질 장사를 했다는 취지의 글을 발견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해당 글을 접한 한 누리꾼은 '내 친구도 당했던 곳'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외에도 '아무리 거짓말을 하더라도 부모님이 돌아가셨다고 하다니' '블로그 후기 보니까 이번에는 지인이 돌아가셨다고 한다' 등 반응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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