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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연내 고준위 방폐물 연구용 지하연구시설 만든다

등록 2024.04.14 11:00:00수정 2024.04.14 11: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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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방사성폐기물 관리 시행계획 확정

'지능형 스마트' 중·저준위 방폐장 마련

[세종=뉴시스]방폐물 관리 데이터 통합운영플랫폼 그래픽이다.(사진=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방폐물 관리 데이터 통합운영플랫폼 그래픽이다.(사진=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대한 기술개발과 실증을 위한 지하연구시설이 연내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4년도 방사성폐기물 관리 시행계획'이 승인·확정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방사성폐기물관리법에 따라 매년 방폐물 관리사업자인 원자력환경공단은 시행계획을 수립해 산업부의 승인을 받고 있다.

우선 고준위 방폐물 관리기술 개발·실증에 필요한 연구용 지하연구시설 건설이 올해 추진된다. 원전부지 내 건식저장시설과 고준위 방폐장 건설에 대비해 고준위 분야 전문인력 확보를 위한 인재관리플랫폼을 구축한다. 산·학·연 핵심인재양성협의회도 정례화한다.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향상하기 위해 2028년까지 지능형 스마트 시스템을 전면 도입한다. 경주 중·저준위 방폐장을 스마트 처분시설로 탈바꿈하기 위한 중장기 로드맵도 연내 확정할 방침이다.

인수·검사, 저장, 처분에 이르는 '방폐물 통합관리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올해 16개 추진과제별 이행계획 수립과 방폐물 저장관리 시스템 구축에 방점을 둔다.

중·저준위 방폐물 처분 기반 확대를 목표로 2·3단계 처분시설 건설과 방폐물 검사건물 인허가 획득에 속도를 낸다. 1단계 동굴형 처분시설에 중준위 방폐물을 처분하기 위한 농도제한치 변경도 연내 완료한다.

아울러 대전 방사성동위원소(RI) 관리시설 내 폐기물의 경주 방폐장 이관이 마무리된 가운데, 해당 관리시설의 영구정지와 해체에도 착수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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