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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서 새끼 상괭이 구조

등록 2024.04.13 18: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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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 빠지면서 웅덩이에 갇혀

무사히 구조돼 벌말항에 방류

[태안=뉴시스] 지난 12일 오후 1시 55분경 서산시 대산읍 영탑리 갯벌 웅덩이에 빠진 새끼 상괭이가 숨을 헐떡이고 있다.(사진=태안해양경찰서 제공) 2024.04.13.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 지난 12일 오후 1시 55분경 서산시 대산읍 영탑리 갯벌 웅덩이에 빠진 새끼 상괭이가 숨을 헐떡이고 있다.(사진=태안해양경찰서 제공) 2024.04.13.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대산읍 바닷가 웅덩이에 고립됐던 상괭이가 무사히 구조됐다.

13일 태안해양경찰서는 지난 12일 오후 1시 55분경 서산시 대산읍 영탑리 바닷가 웅덩이에 고래 한 마리가 숨을 헐떡이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곧바로 학암포파출소 순찰팀을 출동시킨 태안해경은 크기 약 50cm의 상괭이 새끼를 확인했다.

이에 태안해경은 울산고래연구소와 연락해 피부가 건조해 지는 걸 막기 위해 상괭이를 수건으로 덮고 물을 뿌려 무사히 구조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조수간만의 차로 바닷물이 갑자기 빠져 새끼 상괭이가 웅덩이에 갇힌 것으로 보인다"며 "울산고래연구소가 현장 방류를 요청해 벌말항으로 순찰차를 이용해 상괭이를 이동시켜 방류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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