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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식물 왕다람쥐꼬리, 서식지 전수조사…'시민과 함께'

등록 2024.04.14 14:46:26수정 2024.04.14 15: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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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조사단' 모집

다람쥐 꼬리처럼 생긴 희귀 양치식물

식물조사단 24일까지 20명 모집 계획

[광주=뉴시스] 희귀식물 왕다람쥐꼬리. (사진=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2024.04.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희귀식물 왕다람쥐꼬리. (사진=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2024.04.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가 시민과 함께 희귀식물인 왕다람쥐꼬리의 서식지 전수조사에 나선다.

14일 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왕다람쥐꼬리는 숲 속의 나무나 바위·너덜지대에 서식하는 희귀식물이다. 생김새가 다람쥐의 꼬리처럼 생겨서 이름 붙여진 양치식물이다.

왕다람쥐꼬리는 전남·제주 등 한반도 남부 일부 지역에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등산국립공원 일부 구역에서도 서식지가 확인됐다.

공원사무소는 시민 식물조사단과 함께 공원 내 왕다람쥐꼬리의 서식지를 전수 조사할 계획이다.

식물조사단 모집 대상은 관련 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과 대학원생 또는 졸업생, 관련 분야 종사자 등 식물 조사 경험이 있는 식물 분야 전문가다. 24일까지 20명이 모집될 예정이다. 선정된 식물조사단은 11월까지 8개월간 활동한다.

김도웅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무등산의 자생식물을 보호하기 위한 시민과학 프로그램에 국립공원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무등산국립공원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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