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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인구구조 변화 대응 '연금개혁' 사례 아태 국가에 알린다

등록 2024.04.16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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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9일 세계은행과 동아시아·태평양 5개국 대상 연수

[세종=뉴시스] 세종시에 위치한 한국개발연구원(KDI) 전경. (사진=KDI 제공)

[세종=뉴시스]  세종시에 위치한 한국개발연구원(KDI) 전경. (사진=KDI 제공)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해 한국과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가 '연금제도' 개혁을 위해 한 자리에 모인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6일부터 19일까지 세계은행(WB)과 공동으로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협력국 대상으로 연금제도 연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를 겪고 있는 말레이시아,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5개국 중앙부처 공무원이  참여한다.

KDI와 WB는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해 보다 발전적으로 연금제도를 운영·개혁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한국의 공적연금 제도를 비롯해 연금제도에 관한 국제 사례를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연수는 연수단이 국내외 연금 분야 전문가들과 교류하는 지식공유 세미나와 기관방문, 국가별로 공적연금에 대한 실질적 정책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는 액션플랜 워크숍으로 구성된다.

지식공유 세미나에서는 기조세션을 통해 한국과 동아시아·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각국의 연금제도의 발전과정을 살펴본 후 '연금 격차 해소를 위한 보장 방안', '부분적 개혁과 구조적 개혁', '공무원 연금제도' 등 7개의 세션에서 효율적인 연금제도 운영을 위한 정책 사례를 중심으로 전문가 발제를 진행한다.

세미나 주제는 고령화 현상이 심화함에 따라 연금개혁, 노후소득보장과 관련해 사회적 논의에 돌입한 연수 대상국 상황과 정책 수요를 고려했다.

액션플랜 워크숍에서는 국가별 연금제도 현황을 공유하고 각국의 정책을 비교해 향후 대상국의 연금개혁을 위한 액션플랜을 수립할 예정이다.

강동수 KDI 글로벌지식협력단지운영단장은 "한국은 고령화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국가로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연금개혁 방안을 사회적 차원에서 활발히 논의 중"이라며 "이번 연수가 참여 대상국 간 공적연금에 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교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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