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시민과 함께 가꾸는 녹색도시 건설 땀방울
연일읍 일원서 나무심기 행사
이팝나무 등 21종 5000그루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16일 오후 ‘시민 손으로 함께 가꾸는 녹색도시’를 슬로건으로 남구 유강정수장에서 연일향교 앞 건널목 1㎞구간에 걸쳐 ‘포항 희망 숲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사진=포항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이날 오후 ‘시민 손으로 함께 가꾸는 녹색도시’를 슬로건으로 남구 유강정수장에서 연일향교 앞 건널목 1㎞구간에 걸쳐 ‘포항 희망 숲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어린이와 청소년, 유관기관, 자생·임업단체, 기업체, 산림조합 등 1500여 명의 포항시민이 참여했다.
제철중학교와 오천 제일유치원 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이팝나무 등 21종, 총 5000여 그루의 수목을 심었다.
시는 포항 철길숲 상생 숲길과 연결되는 철로변 완충녹지 일대에 울창한 메타세쿼이아 교목과 시민들이 직접 심는 이팝나무, 벚나무 교목, 산수유, 무궁화, 소나무 등의 아교목, 홍가시나무와 같은 관목을 혼효·다층 식재해 울창한 도시숲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도시 숲 조성이 도로변의 소음과 먼지를 줄이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걸으며 휴식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을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날 나무심기 행사 후 참여 시민들에게 감나무와 복숭아, 민두릅 나무 묘목을 나눠주며 살기 좋은 녹색도시 포항 만들기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시 탄소중립지원센터도 이날 행사 참여 시민들에게 튤립 구근을 나눠주며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시가 지속가능한 환동해 중심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신성장 산업 유치와 함께 쾌적한 정주 환경 조성도 중요하다”며 “시는 앞으로도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보다 많은 나무를 심고 자연과 도시가 융합된 여유로운 녹색공간을 생활 가까이에서 계속 늘려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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