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집힌 차량 바로 세워…운전자 구한 시민들(영상)

[서울=뉴시스] 현성용 기자 = 미국에서 사고로 뒤집힌 차량을 시민들이 힘을 모아 세워서 운전자를 구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목격자가 촬영한 영상은 언론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알려져 화제가 됐다.
 

12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 미국 언론은 남부 테네시주 내슈빌(Nashville) 인근의 도로에서 찍힌 영상을 보도했다.

영상엔 길가에 뒤집혀 있는 차량이 찍혔다. 차량은 충돌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움을 주기 위해 모여드는 시민들의 모습도 담겼다.

이후 모인 시민들은 힘을 합쳐서 차량을 밀기 시작했다. 이윽고 차량을 옆으로 세웠고, 재차 노력한 끝에 차량을 완전히 뒤집어 바로 세우는데 성공했다. 차량을 세운 사람들이 문을 열고 운전자의 상태를 살피는 장면에서 영상이 끝났다.
 

미국에서 사고로 뒤집힌 차량을 시민들이 힘을 모아 세워서 운전자를 구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목격자가 촬영한 영상은 언론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알려져 화제가 됐다. 출처 : @foxcarolina *재판매 및 DB 금지

상황을 목격하고 영상을 찍은 여성 카롤리나 카를로스(Carolina Carlos)는 언론에 차량 안에 있던 여성은 무사했으며, 시민들은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현장을 지켰다고 전했다. 그녀는 "전 세계에서 나쁜 소식을 듣지만, 지역사회에서 희망을 느꼈다"며 "남을 돕는 사람들의 선량한 마음을 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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