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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기업 '맞춤형 AI기술' 실증·개발…경북도 "90억 투입"

등록 2024.04.22 08:4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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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제조업 AI융합 기반 조성사업' 선정돼

영남권 광역지자체 공동으로 사업비 450억

[안동=뉴시스] 포항 철강산업단지.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포항 철강산업단지.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영남권 광역지자체와 공동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제조업 AI(인공지능) 융합 기반 조성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300억원을 확보했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의 경우 경북을 포함한 영남권 5개 광역지자체가 올해부터 2026년까지 총사업비 450억원(국비 300억원·지방비 150억원)을 투입한다. 생산설비 노후화, 인력난, 산업재해 등 어려움을 겪는 제조 산업의 현안해결을 위한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제조현장에 실증·확산하기 위해 추진된다.

전통적으로 제조업이 주력산업인 영남권 각 시도는 지역별 중점산업인 ▲철강(경북) ▲기계부품(부산) ▲지능형기계(대구) ▲화학(울산) ▲자동차부품(경남)을 대상으로 혁신적 제조 기술을 개발·실증한다. 또 지역 간 교차 실증과 AI솔루션 복합 실증을 초광역 협업과제로 추진한다.

도는 철강산업이 집중된 포항시를 중심으로 9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기업수요 맞춤형 AI기술을 개발하고 철강기업을 대상으로 실증해 파급효과가 큰 사례들은 지역 전체 제조 산업 AI융합모델로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도는 이번 사업을 수행하는 경북SW(소프트웨어)진흥본부(포항테크노파크)에 지역 제조데이터 분석·가공과 AI솔루션 개발을 위한 AX(AI Transformation·인공지능 전환)랩을 구축하고 5월중 공모로 AI 기업과 실증을 원하는 제조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이 사업으로 생산설비 노후, 인력난, 산업재해 등 다양한 제조분야 위기 극복과 돌파구 확보 방안이 마련될 것"이라며 "지역 디지털 확산을 위한 인공지능 융합·확산 과제를 지속 발굴해 경북이 디지털 대전환 선도 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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