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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짓인가… 귀 잘리고 불에 그을린 고양이 세 마리

등록 2024.04.22 13:50:27수정 2024.04.22 14: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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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 공장지대서 발견

동물보호단체가 고발

경찰, 영상 분석 등 수사

[부산=뉴시스] 지난 2월께부터 부산 강서구의 한 공장 지대에서 학대를 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고양이 (사진=부산동물사랑길고양이보호연대 제공) 2024.04.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지난 2월께부터 부산 강서구의 한 공장 지대에서 학대를 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고양이 (사진=부산동물사랑길고양이보호연대 제공) 2024.04.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 강서구의 한 공장 지대에서 길고양이를 학대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동물보호단체 부산동물사랑길고양이보호연대에 따르면 지난 13일 캣맘으로부터 부산 강서구의 한 공장지대에서 고양이들이 학대를 당했다는 제보를 받았다.

제보에 따르면 피해를 당한 고양이는 총 3마리이며, 지난 2월부터 피해를 당한 것으로 추정됐다.

발견 당시 고양이들의 한쪽 귀 일부가 잘려 있었고, 얼굴과 몸통에는 토치로 추정되는 도구에 의해 불에 그을린 흔적이 있었다.

이를 확인한 단체는 지난 19일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했으며, 학대 목격자를 찾기 위한 현수막을 공장 지대 곳곳에 내걸 계획이다.

경찰은 현장 인근 CCTV 영상을 분석하는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길보연 부산동물사랑길고양이보호연대 대표는 "말 못하는 동물을 잔인하게 학대하는 자에 솜방망이 처벌에 그쳐서는 안 된다. 하루빨리 범인이 잡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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