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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사찰서 '5년간 화재 30건'…경기소방 "안전지도 제공" 종합대책

등록 2024.04.23 10:5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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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최근 5년 동안 경기지역 사찰에서 30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사고로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기도 했으며 9억5000만 원에 달하는 재산피해도 났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23일 전통사찰 화재예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다음 달 '부처님오신날'에 대비해 마련됐다.

경기소방은 다음 달 9일까지 3주간 경기지역 사찰 364곳을 대상으로 소방시설 안전관리와 화재 위험요인 사전점검을 진행한다.

전통사찰 105곳과 일반사찰 259곳 가운데 소방관서별로 자체 선정한 사찰을 대상으로 지자체 합동조사와 소방시설 불량사항 점검 등 화재안전조사도 벌인다.

또 소방재난본부장과 소방서장이 직접 사찰을 방문해 시설물 안전관리를 점검하고 화재 시 초기대처와 대피요령을 교육하는 화재안전지도를 제공한다.

주요 사찰별 소방간부를 지정해 현장 확인점검과 관계자 안전관리를 당부하는 1대 1 안전담당제를 적극 시행한다.

관할 119안전센터장 주관으로 화재 대비 현지적응 훈련을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출동체계 확립에도 나선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목조 문화재가 있는 사찰이나 대규모 봉축 행사를 진행하는 주요 사찰 주변에 소방력을 전진 배치하고, 전 직원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해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에 임할 것"이라며 "사찰에서는 촛불이나 전기, 가스 등 화기사용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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