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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재난 필요 물품 '대량 비축'…부천에 광역물자센터 개소

등록 2024.04.25 09: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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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천=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24일 대형 재난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필요한 물품을 대량 비축하는 '광역물자센터'를 전국 최초로 부천시에 마련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광역물자센터는 소화제와 중화제 등 집중관리가 필요한 재난 대응 물품과 감염병 대비 구급 물품, 재난 대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 방지 물품 등을 비축해 관리한다.

2018년 고양저유소 대형 화재 당시 유류화재 진압을 위해 2만ℓ 이상의 소화제가 소모됐으나, 도내 35개 소방서와 각 기관의 보유량을 모두 동원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돼 대응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이에 경기소방은 집중관리가 더 효율적인 물품을 미리 비축해 각종 재난 발생 시 이를 신속히 투입, 대응함으로써 재난피해를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천소방서 오정119안전센터에서 진행된 광역물자센터 개소식에는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 안계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장, 유경현 도의원, 김성철 생명문화운동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미얀마와 스리랑카 두 나라 소방관 안전을 위해 방화복과 헬멧, 장갑, 신발 등 개인보호장비를 기증하는 기념식도 함께 진행했다. 경기소방이 현재 사용하지 않는 장비를 수선해 무상 지원하는 것으로 생명문화운동재단 등 관련단체가 참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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