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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열린다" 내달 1일 문 여는 강화 천문과학관

등록 2024.04.26 09: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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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후초 폐교, 천체 관측 체험시설로 재탄생

수도권 최고의 빛공해 없는 관측 명소로 각광

[인천=뉴시스] 폐교 리모델링 강화천문과학관 내달 1일 개관. (사진=강화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폐교 리모델링 강화천문과학관 내달 1일 개관. (사진=강화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강화군의 옛 폐교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탄생한 강화천문과학관이 내달 1일 정식 개관한다고 26일 밝혔다.

강화천문과학관은 지난 2000년 폐교된 강후초등학교 건물에 총 1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만든 천체관측 체험시설로 지상 3층, 연면적 1436㎡ 규모로 조성됐다.

강화천문과학관은 30여 년 전부터 천체관측 마니아층 사이에서 관측 명소로 입소문을 탔던 강화군 하점면 이강리 마을의 강서중학교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다.

주요 관측시설로는 500mm RC 반사망원경을 갖춘 주 관측실과 6대의 다양한 굴절 및 반사망원경을 갖춘 보조관측실을 보유하고 있다. 낮에는 태양의 흑점과 홍염을 관측할 수 있으며 밤에는 달과 태양계의 행성, 별들이 모여 있는 성단과 별들이 탄생하는 성운까지 다양한 종류의 천체들을 관측할 수 있다.

관측시설 외에도 8m 원형 돔으로 조성된 천체투영관에서 날씨와 상관없이 웅장한 사운드와 함께 신비로운 우주를 영상으로 느껴볼 수 있다. 또한 상설전시실에는 인터랙티브 미디어로 제작된 실감 영상과 다채로운 천문교육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다. 사전 예약제를 기반으로 운영되며, 강화천문과학관 누리집을 통해 관람료 및 예약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윤도영 권한대행은 “강화천문과학관은 군에서 오랜 기간 심혈을 기울여 조성한 관광시설이자 교육 시설”이라면서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는 우주에 대한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고, 어른들에게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수도권 최고의 야간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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