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 정리…목표액 344억
시, 전체 체납액 537억의 64%…징수 총력
[안산=뉴시스] 안산시청.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시가 다음달 말까지 올해 상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 정리 기간을 운영한다.
9일 안산시에 따르면 올해 3월말 기준 시 지방세 체납액은 537억원에 달한다. 시는 공평과세 실현과 지방재정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체납액의 64%인 344억원을 정리 목표액으로 설정해 징수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시는 일제 정리 기간 체납액 고지서와 안내문 정기 발송을 통해 자진 납부를 유도한다. 또 부동산, 차량, 예금, 급여, 가상화폐, 그 밖의 채권 등 각종 재산 압류와 번호판 영치 등을 병행한다.
특히 시는 상습적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선 명단공개, 신용정보등록, 관허 사업제한, 출국금지 등 강력한 행정제재를 가할 예정이다. 반면 생계형 체납자 등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에 대해선 공매유예, 징수유예, 분할납부 등 맞춤형 시민공감 세정으로 경제적 회생을 지원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성실납세자와의 형평성을 위해 고액·상습 체납자에게는 엄정한 체납처분과 행정제재를 통해 조세 정의를 바로 세우고 성숙한 납세문화 조성으로 지방세입 확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